단기선교 (2)

  • 관리자
  • 조회 1601
  • 2014.05.15 14:43
 
단기선교일지 두번째

일기형식이므로 경어는 생략합니다.
F11 키를 누르시면 보시기 편합니다.
다시 F11을 누르면 원상복귀됩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신 뒤 잠시라도 파키스탄을 위해 중보해 주세요

--------------------------------------------------------------------------
파키스탄을 가다.. 두번째 이야기
--------------------------------------------------------------------------
 
 

2004. 8. 8. 주일 - 8. 9. 월
 
파키스탄에서 첫날을 보내면서 느낀것이 있다.
바로 도시전체가 암울하고 참 어둡다는 것이다.
하루 다섯번, 확성기를 통해 온 나라에 울려퍼지는 코란소리도 그렇고,
까악까악 울어대는 머리위 까마귀 떼도 그 분위기에 한 몫한다.
잿빛 하늘을 올려다보니 우울하기 짝이 없고, 공기마저 쾌쾌하다..
 
 
 
심지어는 지는 해마저 붉은색이 없다고 한다면 내가 너무 그 땅에 대해 야박하게 구는 건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너무나 다행인 것은..
이런 도시 속에서도 주일이면 어김없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임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는 카라치 런촐라인교회이다..
우리는 오늘 여기서 저녁예배를 드리게 된다.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십자가에 환하게 켜진 불빛을 보자 마음이 숙연해 진다.
아... 주님... 여기에도 당신은 계시는 군요... 당신을 예배하기 원합니다.
 
 
 
 
잠시 묵상후,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분이 계시다.
꿍따꿍따.. 아마도 흥겨운 반주소리 때문인가보다.. (표정은 조금 긴장된듯하지만..^^)
처음 듣는 현지어 찬양소리가 너무나 은혜로운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한국이나, 파키스탄이나 말씀을 먹는 시간은 너무나 진지하다...
 
 
 
 
이렇게 젊은 엄마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파키스탄에 희망이 있음을 말한다.
기도하는 어머니를 둔 요 귀여운 녀석들은 분명 파키스탄의 밝은 미래가 될 것이다.
참고로, 오른쪽 자매의 손등에 새겨진 문신같은 것이 바로 "맨디"이다..
파키스탄 여자들의 최고의 멋으로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하는 건데,
한 십여일이 지나면 지워진다.
 
 
 
 
아직은 우리들이 낯설기만 한걸까..
손을 흔들고 아는 척을 해보았지만 조금 거리를 두는 듯 하는 꼬마..
그치만 잠시만 기다려... 아마 금방 우리들을 좋아하게 될껄...
 
 
 
 
 
예배후 우리는 극진한 손님대접을 받았다.
파키스탄에서는 최고의 손님들에게 이렇게 향기로운 장미꽃 목걸이를 선사한다.
 
 
 
 
 
온 교회를 가득 메운 장미향에,
따스한 그들의 스킨쉽과 진~한 입맞춤에.. 우리는 잠시 넋을 잃었었다...
처음 보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가깝게 대해주는 그들을 보며
막상 나 자신은 그들과 하나될 준비를 전혀 하고 오지 않았음에 죄송하고 부끄러웠다.
 
 
 
 
이번에는 주일학교 아이들의 찬양시간...
무슨 뜻인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암튼 굉장히 즐거운 찬양이었다..
뛰고, 돌고, 손을 흔들며, 거의 외치다시피하는 그들의 찬양에는 진정한 기쁨이 있었다.
 
 
 
 
계속되는 이벤트...
(참 많은 것을 준비해준 그분들에게 이 기회를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사이다 한병과 케익 한 조각.. 을 나누는 간식시간!!
 
 
 
 
 
 
 
 
 
 
 
 
 
 
보라는 어딜가도 인기가 좋았다. 물론 이쁜 외모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보라의 진심이 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졌기 때문일거다.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내내 현지어를 외우고, 익히는데 열심이었던 은의자매님...
역시 핸드북을 꺼내더니 바로 아이들과의 대화를 시도해 본다.
 
 
 
 
단체사진...
한번 가르쳐준 V자를 그리며,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
"자, 하나아, 두울, 셋.. 기임치!!!"
...
...
 
"김치"를 안따라해서 안찍어 줬다...
...
...
결국 세번이나 "김치"를 외치게 한 후에야 나는 셔터를 눌렀다.. ^^
 
아쉬운 인사를 나눈 후 우리들은 선한 사마리아 병원내의 게스트 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은 그곳에서 단잠을 잘 계획이다...
 
 
다음날...
 
 
 
여기는 선한사마리아 병원이 있는 카라치 오랑기타운 지역...
뒤늦게 안 사실인데, 우리가 도착하기 하루전날 바로 이 지역에서 차량폭탄테러가 있었다고한다.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는 소리에 잠시 마음을 졸였지만,
그 소식을 전하시는 선교사님이나, 곁에서 듣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 덕일까...덩달아 우리팀도 별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게 된 듯하다..
자.. 오늘은 월요일... 선교일정 세째날이 시작되었다.
 
 
 
 
월요일 첫일정은 병원 직원예배다.
4-50여명의 모든직원(현지인포함)들은 이렇게 매주 월요일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린다.
 
 
 
 
철저할 정도로 남녀구분(차별??)이 있는 나라인지라
예배때에도 이렇게 성별을 구분하여 앉는다.
그런데 이렇게 중간중간 한국인 선교사님들은 그냥 앉으신다.. ^^
 
 
 
 
 
 
 
신태구장로님은 귀한 말씀을 통해,
우리팀은 위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현지인들이 보는 찬송가같은 책...
무려 네개국의 언어로 적혀 있는 듯...
 
 
 
 
주님... 우리들의 예배를 즐겨 받으셨는지요
우리가 이렇게 연합하여 예배함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가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파키스탄 땅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의 이름만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2004. 8. 20. 금
2편 끝... 3 편을 기대해 주세요.. ^^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북마크

RECENT POSTS

HOT HIT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COMMENTS

게시물이 없습니다.

RECENT GALLERY